여의도 백화점 더현대서울 가볼 만한 카페 이탈리리 EATALY
안녕하세요.
힐링 타로마스터입니다.
저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사람의 아내이기도 합니다.
결혼하면서 가지게 된 저의 역할 타이틀이지요.
물론 그 역할을 하는 건 제 자신이 맞지만
온전한 자신으로 돌아가고플 땐,
잠시 가족과 거릴 두는 시간을 가질 때 입니다.
한동안 그런 시간을 가지기 힘들다가
아이가 점점 자라기 나고 엄마 없이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난 덕분에 가족들에게 맡기고
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에 주로 남편과 오붓하게 데이트를 하거나
혼자서 책을 읽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내요.
이번엔 친구들을 만나서
여의도의 규모가 엄청난 백화점 <더현대서울>을 다녀왔어요.
여의도 백화점<더현대서울>에 가볼 만한 곳이 수두룩하지만 그 중에 백화점 5층에 사운드포레스트가 있고 6층에는 식당과 카페로 구성된 곳이 있어요.
그 많고 많은 카페 중,
테이블 매장이 아주 큰 카페 《이탈리 EATALY》로 향했어요.
01. 5층 대규모 실내 테라스 사운드 포레스트
6층에서 5층을 내려다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실내 테라스의 규모가 상당한 곳.
너무나 무더운 여름날,
탁 트인 곳을 원하는 인파들로 밀려들었 던 주말.
다행히 송파구 롯데월드몰점과 상대적으로
적은 인파였으나 그럼에도 사람들이 많은 곳이죠.
02. 6층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카페 《이탈리 EATALY》
6층 탁 트인 공간에 자리잡은 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바로 옆에 나란히 있어요.
그래서 한쪽은 카페 매장, 다른 한쪽은 레스토랑 매장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유럽느낌으로 매장의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요즘 소실적에 가지 못한 유럽으로 떠나고픈
욕구가 샘솟는 중에 이 분위기를 보니
더더욱 가고 싶어졌고
갈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03. 유럽 야외 테라스 컨셉의 테이블 매장
유럽 야외 테라스 분위기.
두근두근
빨리 돈 벌어서
유럽가서
노천 카페 테이블에 앉아서
컴퓨터 켜서 돈도 벌고
주변 경치를 즐기면서 유유자적 자유로운 삶을 상상하게 됩니다.
04. 사방으로 탁트인 곳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커피 한 잔 - 합리적인 가격
우리 셋 각자 취향대로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고, 따뜻한 라떼 그리고
핑크자몽 히비스커스.
널널한 커피잔에 커피 한 가득
라테 아트 한 점
개인 취향 만끽 해본 따뜻한 라떼 한 잔(5.6) 입니다.
커피의 거품층도 넉넉하고
담백하고 쌉쏘롬한 라떼.
라떼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크레마가 두껍게 올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5.6)
양도 넉넉하고
크레마가 두터우면
원두의 신선도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크레마 층이 너무나 예뻐서 계속 찍어 댓습니다.
음료 잔의 아쉬움일까요?
아니면 양이 문제 일까요?
핑크 자몽 히비스커스(6.1)의 매력을 살리지 못한 것 같고 에스프레소 음료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고급티로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묘한 자주가 섞인 핑크빛을 살릴 수 있는 투명한 유리잔이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티백에 살짝 드러난 색감으로
핑크 자몽 히비스커스라는 걸 짐작할 수 있어요.
맛은, 자몽청 특유의 단맛과 히비스커스의 조합으로
피로감을 덜어주는 새콤달콤한 맛이예요.
05. 친구들과 신나게 수다 삼매경 후 돌아본 6층의 분위기
아이를 데리고 왔을 때는 허덕대느라 바빠서
백화점 분위기를 즐기지 못했어요.
아이가 더 크면 편히 즐길 순 있겠지만
친구들과 있을 땐, 사람들하고 부대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편안했어요.
결혼 육아로 메여있다가
조금씩 몸이 자유로워지니
여유가 생겨서
찾은 여의도 백화점 더현대서울 카페 《이탈리》
더운 날
탁트인 곳을 원할 땐 다시 찾아오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