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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 시대를 타파할 독서의 기술-박순영, 독서경영과지도를 위한 지침서

힐링 타로마스터 2019. 11. 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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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직장으로 그만둬서 직장에서 하는 일 외엔 할 줄 아는게 없다는 것을 자각하자, 살아갈 길이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방황하다가 마주했던 것이 책이었습니다. 어떤 장르의, 어떤 주제의 책을 읽을지 몰라서,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심리학분야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심리뿐만 아니라 마음, 기도, 명상관력 책들을 읽고 있어요.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한 건, 5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책이 삶에 있어서 유용하다는 것 쯤은 감으로(?) 알고 있고, 흥미롭다는 건 알지만, 책을 잘 섭렵(?)하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릅니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읽은 책들에 대한 감상평을 작성하고, 책 속에 있는 글귀를 필사하면서 각인하는 것인데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거든요. 이런 생각이 들때면, 독서지도를 받은지, 아니면 독서모임을 가서, 다양한 독자들이 책을 대하는 태도가 확인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나마 박순영의 난독시대를 타파할 독서의 기술을 읽고 독서에 대한 나의 이런 의문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얻어봅니다. 



■ 난독 시대를 타파할 독서의 기술 구성


이 책의 표지에서부터 독서의 기술이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 대략파악할 수 있습니다. "혼자 읽기부터 북클럽 참여까지 실전 독서 메뉴얼", "독서 입문자, 독서 모임 운영자, 독서 경영 기업의 필독서"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는 1)책과 함께 숨쉬는 방법이라는 소제목 아래 책을 고르는 방법, 책을 읽는 방법이 담겨져 있으며, 2)사람들과 함께 독서하는 방법이라는 소제목 아래, 독서모임의 특징, 독서모임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대해서 언급하며, 3)독서 훈련과 독서 커리큘럼이라는 소제목 하에, 공교육 및 장르를 연관시킨 독서훈련법,독서시 주의사항과 참조사항, 저자가 추천하는 장르별 책들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느낀 점


저자는 박풍휴라는 필명으로 "쓸모없는 아이들(1~2권)"을 집필한 저자입니다. 그의 책은 방대한 데이터를 근거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왜 쓸모없는 아이들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관한 보완점들을 시대적, 순차적, 사실적, 체계적으로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독서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책을 두번째로 접했는데요. 저자의 철저한 자료분석과 경험에 근거로 하여 독서와 관련한 내용을 담았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책을 펼쳐보니, 역시나 방대한 문헌, 자료와 책을 접한 유경험자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독서 입문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책을 장르별로 분류하여 장르별 특징을 설명해두었습니다. 그러나 책의 중반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초첨을 둔건 "독서모임"에 관한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독서모임에 대한 호기심은 있지만, 차마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독서모임의 다양한 특징, 진행방식, 그리고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이 책은 독서에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책 표지에 "독서 공동체로 삶의 지혜를 나눈다"라는 문구가 있거든요. 이 문구가 책의 전반의 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책을 혼자서 읽으면 한계점을 느끼는 건 사실이예요. 책을 읽을 때 독자로서 내가 중점을 두는 부분은 한정되어 있고, 나의 생각이 늘 옳은 것은 아니기에, 다른 독자들은 같은 책을 읽고 어디에 주로 중점을 두고 있는지, 책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지 궁금할 때가 많거든요. 저자는 독서도 소통의 일환으로 두고, 독서 모임을 통해서 독자들이 다양한 관점의 견해와 혜안을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그러니까, 선입견 없이 세상을 바라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어필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독서모임 이외에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서평쓰기입니다. 책을 그냥 막연하게 읽다보니 책만 읽고, 어떤 내용을 읽어왔는지 전혀 생각나지 않으면, 책을 읽으나마나한 느낌이 들어서, 읽은 책에 대한 독서 감상문을 써왔습니다. 그러나, 독서감상문을 쓸 때도, 책의 내용을 어떻게 요약해야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저자의 말대로 적어도 한 권의 책을 2번이상 읽어야 서평을 쓸 수 있다는데, 진짜 내용만 요약하려면 책을 다시 읽게 되더라고요. 저자는 1) 문학 : 줄거리와 패석 위주의 서평 2)문학 : 등장인물과 해석 위주의 서평 3)문학 : 감상 위주의 서평 4)비문학 : 내용 요약 위주의 서평(책에 대체로 동의하는 입장) 5)비문학 : 비판적 서평 와 같이 다양한 서평예시를 제시합니다. 아직 독서감상문 수준에 그치지 않는 나에겐 서평예시가 아주 유용하더라고요.


여전히 독서초보자인 나로서도, 독서는 여전히 어려운 영역임은 틀림없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독서지도를 받고, 독서와 친해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성인이되어서야 알겠더라고요. 책과 친해지는 방법을 몰라서, 책을 쌓아두고 성을 만들어서 놀았던 기억만 있지, 책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간접경험이나 지혜를 얻는 방법을 전혀 모르다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나의 기준과 맞지 않으면 늘 부정적으로만 바라봤지 시야의 영역을 확장시켜서 보질 못해서 늘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후회하기 싫어서 30살이 넘어서라도 책과 친해지려고 노력해왔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독서모임의 진행방식과 분위기, 독서모임에서 취해야할 태도 등을 간접적으로 배우고, 서평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독서지도서 혹은 독서지도 지침서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서, 혹은 독서법에 대한 내용이 아주 방대한데, 최대한 읽기 편하도록 축약한 듯한 노력도 눈에 보입니다. 왜냐하면, 독서와 공교육을 관련지은 내용도 있거든요. 책 초반부는 쉬운데 책장을 넘길수록 조금은 난해한 부분도 있어서, 집중해서 읽어야 해요.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은 분들


앞서 느낀 점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책은 도서지도서에 가깝습니다. 독서를 좋아하고 독서로 인해서 세상을 조금더 희망적이고 흥미롭게, 혹은 다양하고 풍부하게 바라보는 시야를 가진 분들이, 다양한 연령층이 독서의 묘미를 함께 즐기고 독서를 통해서 삶의 지혜를 얻었으면 하는 예비 독서 지도사나 독서 지도사인 분들에게 추천하고자 합니다. 독서지도에 대한 내용이 체계적이고 상세해서 독서지도를 위한 참고서로 딱 좋은 것 같아요.



책글귀


p. 35 문체의 독자성이 작가의 스타일입니다. 거기에서 독자는 작품의 분위기와 서술의 호흡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그 사람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스타일이 없거나 문체가 저열하다면 굳이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상투적이고 조악한 단어들을 늘어놓고 있다면 과감히 읽지 않는 것이 지갑 사정과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p. 54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읽은 책의 권수에 목표를 두지 마세요. 문제는 양이 아니라 질이며, '많이 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읽으냐'입니다. 질 높은 독서에도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연구서까지 몇 권 읽어 내는 수준이 된다면, 일반서 중에 함량이 낮아 도저히 참고 읽기 힘든 책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p. 60 '단장취의(斷章取義)'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책이나 말에서 필요한 말만 쏙 골라서 자기 식대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한 뒤 저자의 주장을 비판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맥락을 무시하고 자신이 저자의 주장과 대비되는지 호응하는지조차도 모르는 책 읽기는 위험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시각이 있어 책의 한 토막만 읽고 넘기는 것은 저자의 본의를 해치고 오해할 위험이 있습니다. 저자가 연구하고 공부하여 체계를 세운 뒤 집칠한 책을, 구성과 맥락을 모두 무시한 채 읽는 것은 좋은 독서 방법이 아닙니다. 책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어떤 흐름과 설계를 가졌는지도 중요하니까요.

p. 67-68 반론독서는 가장 재미있는 파생독서입니다. 우리는 책을 읽을 때 자연스럽게 저자의 말에 우호적인 태도를 갖게 됩니다. 내가 이만큼 시간을 할애하고 읽느라 노력했으니 이 독서를 매몰 비용으로 여기서 싫어서 저자의 말을 되도록 신뢰하려는 마음을 갖기 때문입니다. 일반서의 저자들은 결론 내리기를 좋아하고 독자적인 주장을 하며 특정 사안에 대한 성급한 일반화의 비약을 하기도 합니다. 독자가 이런 것을 스스로 판별하여 자기 반론을 메모하면 좋겠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아예 반대되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p. 71 등장인물의 심리를 분석한다는 의미는 단순히 그들의 '성격이 어떠하다'가 아니라 그들의 정신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을 뜻합니다. 등장인물을 '심리적 존재'로 전제합니다. 주인공은 어떤 욕망을 갖고 있으며, 그 욕망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이와 같은 행동 때문에 어떤 사건이 벌어지며, 이 사건으로 인해 어떤 인물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그 영향을 받은 인물이 지닌 욕망은 어떻게 평가되고, 다시 주인공의 욕망은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순차적으로 또는 역순으로 따져 보는 방식입니다.

p. 86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시를 해석해 보세요. 해석의 방향은 정말로 무궁합니다. 내가 잘못 해석한 것이 아닐까, 이런 걱정은 무의미합니다. 시는 내가 어떤 사전 지식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 어던 경험을 했느냐, 어떤 처지에 있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시는 소설과 달리 단어와 단어, 행과 행 사시에 여백이 훨씬 많습니다. 독자가 감상할 때 할 인은 중간 여백을 채우며 훌적 비약하는 것입니다. 시의 해석, 그 여백은 독자의 체험과 생각입니다. 시작점과 끝은 정해져 있지만 그 사이의 여백은 시인이 독자에게 준 초대장과 같습니다. 이 여백을 채우며 시는 완성됩니다. 독자도 시인이 됩니다.


p. 117 독자가 작품을 읽고 얻은 독서 경험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려는 의지가 강할수록 토론에 유리합니다.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인생이 책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죠. 이렇게 책을 통해 깨닫는 바가 독자 인생에 큰 영향을 줄 만한 것일 때 깊은 논의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p. 127-128 (중략) 책을 읽는 목적은 자기 신념을 공고하게 하는 것보다는 자기 생각의 보완과 확대에 있습니다. 다른 독자와의 만남에서 자기 생각을 고수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스스로 독서 효과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p. 129-130 독서 모임에서 '드는 것'은 '받는 것'이며 '말하는 것'은 '주는 것'입니다. 즉, 듣기만 하면 받기만 하는 것이죠. 다른 사람에게 빚만 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줘야 합니다.

p. 180-181 서평은 글에 책 내용보다 자신의 독서 경험이 풍부하게 드러난 경우를 말합니다. 서평은 일기 형태나 독후감 형태처럼 독백을 빙자하여 쓴 글이 아니라 분명하게 자신의 서평을 읽을 사람을 의식합니다. 서평은 글을 읽을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 책을 읽어야 할지 말지, 어떤 내용이며 책의 수준은 어떠한지를 알려주는)에 가장 충실합니다. 책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작가의 핵심 주장과 근거를 파악해냅니다. 책의 장점과 한계점도 말해 주며, 만약 작가의 논리에 의구심이 든다면 그런 점을 지적해 줍니다. 적어도 2번 정도는 읽어야 서평을 쓸 수 있습니다. 서평은 특정 책에 관한 리뷰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창작 활동입니다. 독서의 연장선이면서 본격적으로 나의 글을 쓰는 행위입니다. 읽기, 듣기, 말하기 과정을 모두 거쳐 내 언어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서평은 책 한 권에 관한 훌륭한 귀결입니다.


p. 182 책의 정체성은 책을 읽기 전에 알고 있어야 할 사항입니다. 만약 모르고 읽었다면 읽는 도중에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책 이외에 작가가 어떤 활동을 했고 그동안 어떤 책들을 출간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책이 정체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문학은 그 작품이 속한 문예 사조나 지역 문학의 특징, 작가의 신념 등을 미리 알아 두면 책의 정체성을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p. 183-184 서평은 분명 책에 대한 일종의 평가이므로 쓰기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서평을 쓰려면 이 정도 노력은 감수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서평을 공들여 쓴다는 것은 책을 쓴 작가의 노고에 대한 예의입니다. 문학의 경우에는 비슷한 시기, 비슷한 주제의 작품을 찾아보거나 다른 판본의 번역을 대조해 보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p. 235-236 만약 누군가로부터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비판을 받는다면, 자신의 생각을 변호하거나 그의 말을 받아들여 수정하거나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토론의 기본 전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내 생각이 비판받는 것을 나 자신이 비판받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자존심이 상하고 얼굴이 화근거리며 상처를 받기도 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또, 비판을 해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말을 완곡하게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저 사람의 생각을 비판하면 상처받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에 어쩌면 비판하려는 것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p. 260-261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과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잘 읽어도 책을 읽는 것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자본주의와 성과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가시적인 성취나 금전적 이익에 도움이 되는 것만을 하도록 은연중에 강요받습니다. 독서는 확실히 어떤 가시적인 성취나 이익을 얻어 내려는 목적에는 제한적입니다. 그럼에도 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여러분이 비물질적이며 정신적인 향상을 도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 269 좋은 책, 읽어야 할 책은 건전한 논증으로 이루어진 정합적인 책입니다. 그러나 이 책들은 절대적인 진리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전제에서 출발한 결론을 말할 뿐이며, 따라서 상대적인 진리를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고전 도서가 지금까지 읽히는 이유는 그 책들이 시공을 초월하여 절대적으로 옳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아직도 정신적 작그을 주고 새로운 생각을 재생산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는 수많은 선조가 고민하고 얻은 다양한 진리가 담겨 있으며 이것들을 허투루 유실하지 않고 축적하고 전달여 더 나은 인류가 되도록 도와줍니다.


p. 358-359 좋은 독자는 책을 잘 이애하면서도 책의 논조에 그대로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비판할 점을 찾고 평가하고 재해석합니다. 우리는 시간 위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책은 과거에 멈춰 있습니다. 책이 살아 움직이려면 늘 당대의 좋은 독자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줘야 합니다. 과거의 것을 현재의 잣대로 평가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과거의 맥락에서 이해하되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를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독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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