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될 때 읽으면 도움되는 감성 글귀 : 글배우의 《고민의 답》
안녕하세요. 힐링 타로마스터입니다.
평소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담에 주력하고 있지만
상담이 없는 휴식기에는 주로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책 속 글귀는 상담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구들이 참 많거든요.
저의 경험으론 한계가 있을 때면 많은 작가분들의 다양한 표현들을 참고하고
또 숙지하는 편이예요.
저도 늘 고민을 안고 살아왔던 사람이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내담자분들의 고민에 머리와 마음을 맞대 주는 사람이라 <고민>과 아주 친숙해야 하며
<고민의 답>을 내리는데 힘을 실어주는 일이 저의 본업이기도 합니다.
<고민의 답>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낸 분이 있는데요. 그분은 바로 인스타 글 연재로 유명한 <글배우>님이시죠.
그의 글은 진짜 경험과 고뇌를 통해서 나온 글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의 글은 읽고 또 읽게 되는 마력이 있어요.
저도 사실 남편 따라 그의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읽어보면 주옥같은 글귀들이 참 많아서,
여러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에서 답을 구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그의 글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쓸모없는 바위에 앉으니 의자가 되었다.
쓸모없는 벽에 기대니 위로가 되었다.
이처럼 세상엔
아직 쓰여지지 않은 것만 있을 뿐
아직 쓰여지지 않은 너에게(p. 92)
"쓸모"라는 표현을 보면 예전에 봤던 <금쪽 상담소-구혜선 편>이 생각납니다.
그녀는 출중한 외모를 가졌고 누가봐도 완벽해 보임에도,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자 부단히 애를 쓰는 모습이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론 너무나 치열하고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갈아 넣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비난 그녀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그녀와 똑같을 겁니다.
갈아 넣어야만 나의 존재감을 세상이 알아 줄것이라는 막연한 간절함에 우리는 지칠 때로 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은 "쓸모 여부"를 생각하기 전에 "존재 자체"로 우리 자신을 먼저 돌보는 게 우선일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은 충분히 존재 자체로 귀합니다.
예민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1.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건 반복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겼어. 큰 문제인지 아닌지를 감정의 파동에 따라 결정하지 않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한 뒤 마음처럼 되지 않는 지금 마주한 일이 정말 큰 문제인지 아닌지 판단해 보았어.
2. 예민한 마음을 계속 확인하려 하지 않고 다음 할 일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어. 예민해질 때면 마음을 확인하며 왜 예민해졌을까를 일일이 생각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순간에 새롭게 할 일을 만들고 해야 할 일에 집중했어.
3. 하루 일과가 끝나면 짧게라도 좋아하는 시간을 가졌어. 작은 일이어도 마음이 기쁠 수 있는 시간을. 혼자 있는 시간에 스탠드를 켜놓고 음악을 들으며 일기를 쓰는 걸 좋아하는 데,그 시간이 지친 마음을 어떤 것보다 크게 달래주더라.
4.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면 계속 미워하기보다는 가능한 빨리 멈추기 위해 노력했어. 그리고 상대방에게 연민을 가졌어. 상대방이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어서 그렇게 해동하는 거구나라고 연민을 가지면 이해가 되고, 미워하다 보면 더 큰 미움이 생기더라고.
5. 살다 보면 정답을 알 수 없는 생각이 쌓이고 쌓여 마음이 복잡해질 때가 있잖아? 그럼 복잡한 생각을 미뤄 두었어.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예민해지더라고.
6. 주변 사람들에게 서운해질 때면 예민해졌어. 그래서 기대지 않고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어. 바라지 않고 기대지 않으려는 마음이 나를 더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고 자유로운 마음을 갖게 해줬어.
7. 나와 타협하는 연습을 했어. 내 행동이 이해가 안 되고 답답할 때,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 때 스스로와 타협하는 연습을 했어
(p. 106-110)
예민한 사람은 "예민한 감각"이 사라질 때까지 예민에 집착을 합니다. 집중도 아닌 집착.
그러다보면 스스로 옭아매고 늪에 빠지는 것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기도 하죠.
그러데 작가 글배우는 예민함에서 최대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가지려는
엄청 노력한 흔적이 그의 글에서 확인됩니다.
예민하면 유연해지기 힘들잖아요.
유연한 사람이 되려는 노력, 진짜 힘든거 아시죠?
그러나 노력 끝에 홀가분한 자유가 있습니다.
힘겨운 고통에 메여있지 말고 홀가분한 자유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인생에서 매일 똑같은 날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 모두가 새로운 날이기에 새로운 순간이 기적처럼 찾아옵니다.
번아웃은 여러 날 속에서 그렇게 사라질 겁니다. 번아웃이 또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실망에 실망하지 않고
절망에 절망하지 않는다면
기다림 끝에 바람이 불어와 좋은 향기를 담은 일들을 가져올 겁니다. (p. 123)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 불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힘겨운 일들이 우릴 덮칠까봐 매사가 두려운 건 맞습니다만
그러다보면
매일 매일 새롭게 맞이하는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버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니 나쁜 생각, 힘들게 하는 생각, 괴로운 생각을 흘려보내고
가끔은 희망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채우도록 애써봐야 해요.
누굴 위해서? 우리 자신을 위해서요.
자신을 위한 삶
제가 아는 수영선수는 5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수영을 합니다.
제가 아는 글을 쓰는 작가는 10년째 하루도 쉬지 않고 글을 씁니다.
(중략)
그렇게 하기로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힘듦으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고 그렇게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오래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택한 힘듦으로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말에 영향받지 않습니다. 하기로 한 것을 마음먹고 선택한 것을 할 뿐입니다. 때론 해야 할 일이 하기 싫고 어렵다는 감정이 들기도 하지만 선택한 것을 집중해서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고 원하는 삶을 만들어갑니다.
(p. 134-135
위 글을 필사하면서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지금 현재 마음과 영성에 집중하고 있고 글 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길이 맞는지 여부를 두고 늘 고민할 때가 있지만
고민하지 말고 그냥 GO해야 되겠습니다.
방향성이 잡혔으니 이젠 인내하고 꾸준히 집중하는 것, 그 과정이 곧 나의 삶인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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