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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상처를 발설하는 힘, 치유의 글쓰기 with 염재성의 《삶의 무기가 되는 글쓰기》

힐링 타로마스터 2024. 9. 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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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힐링 타로마스터입니다.

내면에서 풀리지 않는 상처를 담고 있지 않으신가요?

내면에 묵혀둔 상처들이 치유를 해달라고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일상생활이
불편하진 않으신가요?

내면의 상처는 우리 자신이 회피할수록
드러나고 싶어합니다.

억압할수록 내면의 상처는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해요.


사진출처 unsplash @meghankix


내면의 상처가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식은 다양해요.

특정한 상황 혹은 사람 때문에 과호흡이 오거나
머리가 어지럽고 구역질이 날것 만 같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면 우울증과 무기력증, 그리고 공황장애로 이어지죠.

이런 이유로 내면의 상처를 방치해서는 안되고
내면의 상처와 직면하려는 용기가 필요해요.



내면의 상처와 직면하는 용기를 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편히 드러낼 수 있는 사람, 즉 가족 혹은 친구에게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그게 주변사람들을 괴롭힌다는 느낌이 든다면
심리상담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청합니다.

그 또한 너무 부담스럽고 혼자서 성찰하고 해결하고 싶다면, 글쓰기를 추천 드립니다.


사진출처 unsplash @thoughtcatalog



가족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전문가에게 계속 이야기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그들도 사람인지라 부정적 이야기를 계속 들으면 지치기 마련이고 전문가는 문제 해결 위주로 이야길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어느 순간 '결국 내 문제'라는 결론에 닿습니다.

그때 비로소 내면의 상처와 직면하는 순간이며
정면으로 마주해서 풀어가야 합니다.


이때 <글쓰기>가 아주 효율적입니다.


<글쓰기>를 통해서 멀리하고 외면하고픈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누가 뭐라고 했든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가지게 되요. 그때, 비로소 치유가 시작됩다.

가만히 살펴보면 사람들은 타인의 상처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결핍과 불안감에 휩싸이고, 버림받으리라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태도는 결국 삶을 무너뜨리는 주범이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치유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되니까요. 그리고 씩씩하게 고백해 보세요. “그래. 나는 이렇다. 그런데 그것이 어쨌는데.”라고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겁니다. p. 108


또한 글을 쓰면 남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내면에 얽힌 자신만의 감정, 고충, 고민, 컴플렉스, 누군가를 향한 분노, 원망 등을 마주합니다.

눈 앞에 놓인 하야 종이는 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겠다며 무엇이든 털어놓으라고 합니다.

펜을 잡고 있는 손도 내 편이라며
마음에서 느껴지는대로 마음껏 이야기해보라고 합니다.

하얀 종이와 펜.
내 속에 자리잡은 감정 쓰레기를 받아줄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흘려보내 줄 것이라고 약속도 합니다.

상처로 얼룩진 나는,  그들을 믿고 내뱉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도, 펜을 잡고 하얀 종이 위에 상처를 발설하는 것이 힘드신가요?

심리학자이면서 글쓰기 치료 연구를 하는 제임스 페니베이커 박사는 『글쓰기 치료』(학지사, 2007)에서 말합니다. “트라우마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히 여러 가지 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 그러나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후 그것을 비밀로 간직한 사람들은 훨씬 더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내면의 아픈 상처를 묻어 두고 겉으로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의 결과가 어떠한지를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p. 116


상처를 묻어둔다는 건
내면에 염증을 악화시키는 것과 똑같아요.

염증이 심해지면 통증이 악화되서
일상이 힘들어지는 것처럼
내면에 자리잡은 상처도 곪으면
고통스러운 삶이 지속되요.

적어도 사람답게 살고 싶은 간절함이
치솟을 때, 그때 상처를 발설하세요.

입이 아닌 펜 끝으로 발설하세요.
그러면 안전하게 상처를 털어낼 수 있어요.
어느 누군가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온몸에 들어갔던 힘을 빼고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걸 있는 그대로 적어봅니다.

짜증난다
화가난다
예민하다
두렵다
괴롭다
슬프다
지친다
쉬고 싶다
혼자이고 싶다
불행하다
아프다
고통스럽다
원망스럽다
밉다
.
.
.
내면의 상처는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누적된
부정적 감정들이 염증처러 자리잡고 있어서
감정 디톡스가 필요해요.




사진출처 unsplash @mariahhewines


글쓰기가 곧 감정 디톡스입니다.

『치유하는 글쓰기』(한겨레출판, 2008)의 저자 박미라는 같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말하고 싶으면 말해야 한다. 듣는 사람이 없어도 좋다. 상대가 감당할 수 없는 말이라면 혼잣말이라도 상관없다. 입을 열고 말하기 시작할 때 치유는 시작된다.

혼자 있더라도 응어리진 아픔을 발설하라는 의미입니다. 치유학자나 글쓰기 강사들은 내면에 쌓인 아픈 상처를 발설하라고 독려합니다. 그래야 치유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중략)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망설이는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발설입니다. p. 116-117


상처를 품고 있는 건
자신을 궁지로 모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면
상처를 발설해야 해요.

하얀 종이 위에 펜으로 말이죠.

자신의 삶 속에서 가슴 아픈 기억은 무엇입니까? ‘이것만큼은 도저히 남들에게 이야기할 수 없어.’라고 숨기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파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경험은 또 무엇입니까? 지난 삶 속에 마음을 아리게 한 이야기가 있다면 발설하십시오. p. 121


위의 글처럼 자신의 상처에 집중해보세요.
상처가 전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리고 글로 발설해보세요.

그러면 마음 한켠에 묵직하게 담겨져 있던
상처의 무게가 서서히 가벼워질 것입니다.

말로 해도 좋지만 글은 더 큰 힘이 있습니다. 그러니 당장 펜을 들거나 컴퓨터 자판 앞에 앉으십시오. 그리고 기억 속에 머물고 있는 이야기를 지면에 꺼내 놓으십시오. 표현하는 순간 이미 치유는 시작됩니다. 더 이상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을 떼 보세요.
p. 121-122


위 글의 저자의 말대로
표현하고 발설하는 순간,
마음이 치유되기 시작합니다.



사진출처 unsplash @yoannb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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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발췌 ㅣ임재성의 《삶의 무기가 되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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