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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6

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김종관, 잔잔하게 들여다보는 일상의 편린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여러가지 정보가 담겨져 있거나, 자기계발을 위한 방법론들이 즐비한 책들에 빠져들다가도, 정보와 방법에 치여 때론 잔잔한 이야기를 담아 대화하듯 풀어낸 글 위로 눈을 살포시 올려두면 마음을 올려두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에 매료될 때가 있고, 그 순간을 위해 차분하고 고요한 에세이를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영화감독 김종관의 에세이 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___있습니다를 읽으며 마음을 내려놔봤습니다. ■ 나는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내용 및 구성 이 책은 최악의 하루, 페르소나-밤을 걷다 등 다양한 단편영화를 만든 영화감독 김종관이 직접 쓴 에세이이며, 1)가까운 산책-10년 전 2)베를린 천사의 시 3)시네마 천국-영화와 기억 4)흐르다-추억과 이야기 5)어느 꿈속에서.. 2019. 9. 16.
수영장의 바닥-앤디 앤드루스/김은경 옮김, 바닥을 치고 오르는 새로운 도약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대로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이 진실이라 굳게 믿으며 그 진실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내 생각에서 벗어나 나의 진실을 보면 진실이 아닌 경우가 있고, 본질을 뺀, 그저 속 빈 강정같은 진실을 맹신해왔다는 걸 알수 있죠. 내가 처한 환경에서, 분명히 뭔가 잘 못 흘러가고 있고 이에 의문이 생기지만, 그렇다할 해결책이 없어서 익숙한 생각의 굴레에 갇혀서 살아왔습니다. 나름대로 생각이 깨어 있는 사람,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 스스로를 자부했지만, 여전히 고정된 생각에 의존하고, 그 생각이 옳다며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는 걸 인지하곤, 나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은 절박함은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것도 의지와 직결된다고 생각하나, 이를 실천에 옮기는.. 2019. 8. 21.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제시카 버크하트 외/임소연 옮김, 용기내어 털어 놓는 마음의 병 이야기 "마음" 혹은 "마음의 병", "주체할 수 없는 감정" 등은 내 인생의 화두입니다. 나는 끊임없이 마음과 감정을 공부할 것입니다. 마음과 감정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인데요. 예전엔 먹고 사는 일이 바빳기에 마음과 감정을 챙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의 노력으로 지금 시대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그 때 놓친 마음과 감정의 문제들이 속속들이 튀어나와서 사회적인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공부는 사회 및 경제공부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마음과 감정은 사회와 경제를 유지하는데 좌우되니까요. 그리고 가난하게 살았던 지난 시절, 나는 부자 혹은 성공한 사람들은 마음의 병 같은 건 전혀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들이 마음의 병을 운운할 땐 배부른 소리라며 콧방귀.. 2019. 8. 19.
7일,168시간-젠 예거/김고명 옮김, 체계적인 시간관리로 자유시간 확보하는 방법 세상에서 가장 싫어했던 것이 시간관리였습니다. 성향 자체가 아주 즉흥적인 성격이라고 감정가는대로 닥치는대로 일 처리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 속에서 일이 풀리면 희열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러니까, 시간관리나 계획 따위는 나의 자율성을 제약하거나 제한을 두는 것이라 여겼죠. 그러나, 그 당시엔 즉흥적, 감정적으로 일할수록 몸이 쉽게 지치고 힘들었는데, 나의 성향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 못했어요. 그냥 일이 많아서 그런거라 여겼죠. 무엇보다 여기시간도 가지지 못한채 늘 일에 메였고, 나는 그것이 일중독인 줄도 모른채, 나의 능력과 실력이라 생각했고, 일에 몰입을 잘하는 것이라며 착각 속에서 지낸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국엔, 나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에 치닫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에 시달렸고,.. 201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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