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더퀘스트7 바람 쐬고 오면 괜찮아질 거야-제시카 버크하트 외/임소연 옮김, 용기내어 털어 놓는 마음의 병 이야기 "마음" 혹은 "마음의 병", "주체할 수 없는 감정" 등은 내 인생의 화두입니다. 나는 끊임없이 마음과 감정을 공부할 것입니다. 마음과 감정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인데요. 예전엔 먹고 사는 일이 바빳기에 마음과 감정을 챙길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의 노력으로 지금 시대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그 때 놓친 마음과 감정의 문제들이 속속들이 튀어나와서 사회적인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공부는 사회 및 경제공부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마음과 감정은 사회와 경제를 유지하는데 좌우되니까요. 그리고 가난하게 살았던 지난 시절, 나는 부자 혹은 성공한 사람들은 마음의 병 같은 건 전혀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들이 마음의 병을 운운할 땐 배부른 소리라며 콧방귀.. 2019. 8. 19. 내 감정을 읽는 시간-변지영, 감정설계자가 되는 시간 어린시절부터 나는 나를 관찰하고 나의 시선밖 세상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무엇이 좋고 싫은지 명확했지만 표현법을 잘 몰라서 얼버부리는 일이 참 많았죠. 슬플 땐 슬프다고 표현해야하고, 싫으면 싫다고 표현해야하는데, 대략적으로 내 감정을 알지만 표현할 길을 잘 몰랐어요. 그러다보니, 사춘기를 거쳐 성인이되어 부정적인 감정과 마주할 때면 나는 어찌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저, 본능적으로 쎈척 강한척하는데 에너지를 마구 쏟아부었습니다. 30대가 넘어서 사춘기가 뒤늦게 찾아와서 나에게 휘몰이치는 모든 감정에 휘둘리면서 나의 감정과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존재감도 서서히 알게 되었는데, 변지영 작가의 내 마음을 읽는 시간 다음로 출간된 내 감정을 읽는 시간을 통해서 지난시간 내가 마주했던 나의.. 2019. 7. 15.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노구치 마사코/장은주 옮김, 여성의 인생에 대한 고찰 여자로 태어나서 전반적인 여성의 인생은 위태로워 보이는게 더 많았습니다. 특히, 여자팔자는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쪽박을 차거나 대박을 친다고 하지요? 그래서 여자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박히도록 들었고,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꽤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불편함을 덜 느끼고자 남자의 능력을 여자의 삶을 빛나게 해줄 조건으로 따지게 되는 것이 사회적인 현상처럼 자리잡은 것도 사실이구요. 여자가 드세면 팔자가 사나워지니 개성이 강해도 절대 드러내지 못하게 했던 시대적 분위기.. 참 무시할 수 없었죠. 부부가 함께 잘 살아가다가, 집안에 우환이 생기면 여자탓. 여자의 기가 쎄서 그렇다는 둥, 모든 책임 전가는 여자탓으로 돌리는게 참 거북해하면서도 암묵적으.. 2018. 5. 10. 삶을 사랑하는 기술-줄스 에번스/서영조옮김, 고대철학자들의 혜안을 통해서 배워보는 삶을 살아가는 기술 정답도 없는 삶을 흘러가는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모험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은 의도한 바와 다르게 흘러가는 흐름을 어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거나 노예가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내 자신을 알고, 마음, 의식과 무의식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서적을 읽고 있으며, 한층더 나아가 다양한 사상과 세계관, 혹은 이념 등을 토대로 삶의 본질과 근본에 대해 공부해 보고싶어 철학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여하튼 철학을 팝니다라는 책을 읽은 후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철학을 아주 가볍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저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주관과 기준이 너무나 강해서, 차이 혹은 다름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철학을 .. 2018. 4. 2.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