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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권하는 타로마스터

치유-루이스L.헤이, 나를 사랑하면 나는 나에게 기적을 선물한다

by 힐링 타로마스터 2018.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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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전엔 우리집은 아주 풍요롭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아주 드라마틱한 가정환경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빚을 못 갚아서 살고 있던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집에 빚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다만 아버지만 건강이 안 좋다는 정도였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린 건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월세집에 사는데 설상가상으로 월세를 제때 못내니 집주인은 우리집에 처들어와서 집세 내라고 독촉했습니다. 집주인 뿐이겠습니까, 빚쟁이들도 한 몫했습니다. 진짜 사람 사는 일이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세상이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흘러흘러 희망과 긍정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너무 가진 것이 없다보니 내세울 것이 없어 사람들의 눈치만 봤고, 도움을 받아도 즉각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물질적인 여유도, 말로 전하는 센스도 없어서 사람들과는 늘 갈등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자신감도 없었고, 안좋은 일이 생기면 무조건 내 탓. 내가 못난 탓이라 생각했고 늘 주눅들어서 살아야 했죠. 그렇게 암울한 삶을 20여년을 살았고, 30살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치 때문에 주도적으로 살지 않은 탓인지 사는게 힘겨워졌습니다. 그리고 덜썩 주저 앉았죠. 어둠이 깊은 마음의 동굴로 들어가 밀폐된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나도 행복할 권리가 있잖아. 행복하게 살아도 되는 거잖아"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동굴에서 나왔고, 조금더 적극적으로 살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조금씩 풀려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괜찮아지고 나아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데 5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나씩 이뤄가는 재미를 느끼는데, 스스로에게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예전에 한창 앓고 있던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했습니다. 조금만 힘이 들고 체력적으로 무리를 하면 꼭 재발하고, 식도염이 있을 땐 우울감에 빠져서 스스로가 너무나 괴롭습니다. 이렇게 브레이크가 걸리면 "역시, 난 안되나봐"하며 체념도 합니다. 그리고 다시 덜썩 주저 앉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김새해 작가의 유튜브 방송에서 루이스L.헤이의 치유(You can heal your life)를 소개하며 몸의 아픈 부위에 따라 마음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내용을 접하면서 목표를 이뤄가는데 내가 뭔가를 빼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와 나의 삶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 치유 내용


이 책의 원제는 'You can heal  your life 당신의 삶을 치유할 수 있어요.'입니다. 우리의 삶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생각 그 자체가 곧 우리의 삶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의 생각이 삶을 좌우하고 생각에 따라 삶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이순간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진정한 힘이 발휘될 수 있으며 익숙한 불행함에서 새로운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발생하는 온갖 질병들은 우리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 우리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바꾸면 질병과 고통도 회복할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마음가짐과 생각을 관계/일/성공/부유함 그리고 건강 등을 연관시켜서 차분하지만 단순한 어조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그러니까, 맥락만 정확하게 짚어 줍니다. 이 책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은 우리가 다양하게 겪고 있는 질병들이 어떤 마음에서 왔는지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신체부위가 가진 기능과 그 신체 부위에 나타나는 병들로 마음을 체크할 수 있어서, 우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데 힌트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의 제일 끝부분에서, 저자의 삶이 적혀있는데요. 그녀의 삶은 상상 그 이상으로 아주 참담했습니다. 참담했던 자신의 인생을 절대 부끄러워 하지 않고 이야기 해줍니다. 그녀가 힘겨웠던 삶을 살았음에도, 자신의 삶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강렬했고 그 속에서 얻은 지혜를 사람들에게 액기스만 쏙쏙 뽑아서 요령만 알려주는 책이 치유입니다. 


■ 느낀점


김새해작가의 유튜브를 통해서 접한 치유. 아픈 부위를 보고 나를 힘들게하는 마음가짐을 확인할 수 있을 듯 해서 이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짐작해보는 나를 힘들게 만드는 마음가짐은 "스스로가 무능력하며 책망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목표가 뚜렸한데, 목표한대로 빠르게 이끌어 가지 못하면 "이것밖에 안되는 거야? 이걸 못해서 그렇게 난리야? 빨리 해야지, 어서"라며 스스로를 재촉했습니다. 또 새롭거나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있으면 소화를 시키겠다는 마음가짐보단 브레이크를 겁니다. 그러니까 "소화를 시켜야 하는 이유 알려주지 않으면 난 절대 소화 못해" 라는, 장벽같은 특유의 고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장애를 비롯한 식도염이 자주 재발했던 거예요. 재발을 막으려면, 마음을 쓰거나 생각하는 방식을 바뀌야 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새롭고 이해 안되는 것이라도 일단 들어보고 판단하는 마음가짐, 혹은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 보기로 했습니다. 이에 심적인 여유가 필요한데, 여유라는 것은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닫고 루이스 여사가 제시하는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인다"라는 말을 주문하듯 틈만 나는대로 읇고 있습니다. 이런 작은 실천을 통해서 무의식적으로 자리잡고 있던 안좋은 기억과 그때의 감정이 일렁이면서 튀어나옵니다. 그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격해지지만, 그 마음이 어디에서 오고, 어떤 마음인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생기면 주체할 수 있는 마음에 휘둘리지 않더라구요. 예전에 바쁜 일상 속에서 열심히만 살 땐, 빨리 안정되고 싶어서 확실한 해답이 아는 것 같으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때 내가 치유를 읽는다면 아마 거부했을 거예요. 이런건 절대 밥 먹여주지 않는다고요. 그러나, 돌고 돌아보니, 후회하고 또 후회해보니 늘 내 옆에 있어주는 건 내 자신이었지 타인이 아녔습니다.  일이 잘되든 못되든 나와 함께 있어준 스스로의 존재를 너무 당연시 했거나 함부러 대했다고 생각하니 나에게 미안해지더라구요. 나를 몰아세우지 않아야, 나는 나를 지켜주고 나를 먹여 살려줍니다. 감사할 땐 따뜻하고 예쁜 말로라도  감사함을 표현하고, 미안할 때도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서 진신어린 사과를 표현할 수 있겠더라구요. 일이 잘못되고 누군가와 갈등을 겪을 땐 "내가 못나서 이런일이 발생한거야. 나 때문이야"라는 무조건적인 책망은 오히려 피해의식을 자라나게 해서 사과는 커녕 오히려 변명하다가 못난 나를 더 들어내는 꼴이 됩니다. 마음의 여유, 마음의 부자가 되려면 일단 나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인정할 건 인정하며 사랑하면 됩니다. 저도 그렇게 해보니, 특유의 자신감이 생겨나더라구요. 타인이 나를 인정해주는 건 한순간이며 사라질 거품입니다. 거품이 사라져도 한결같이 있어주는 건 우리 자신입니다. 자신을 항상 위로하고 격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유의 내용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언급했듯이, 루이스의 삶을 들여다보며 반성도 하며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녀만큼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지 않았지만, 내 주변엔 모두 안좋은 일이 있어서 나에게 희망이 없다고  믿었던 삶을 반성하고, 나만 힘든 삶을 산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위안도 얻습니다. 누구나 삶에 대한 애환과 예기치 못한 일들로 괴로운데, 대부분의 사람들도 표현만 못할 뿐 그들 나름대로 너무나 고단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 생각하니, 더이상 나 스스로와 상황을 원망할 이유가 없겠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 늘 말로만 듣던 "생각대로 행동한다" "나를 사랑하라"라는 말이 이제서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용서를 하든, 분노를 내려놓든, 이건 타인이 좋은게 아니라 부정적인 상황에 매여 늘 불행한 삶을 더이상 살지 않을 나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잘 살고자 하는 마음을 쓰고 방향을 잡는데 에너지를 쓸 수 있는 자유로움을 얻게 되는 것이죠. 스스로를 치유하고 스스로를 바로 세우는 힘이 있어야 방향과 목적을 정해서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며 살아갈 수 있겠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좋은글귀


p. 40-41 나는 삶이 실제로는 매우 단순하다고 믿는다. 우리가 주는 대로 돌려 받는 것이다. 우주는 우리가 선택한 모든 생각과 믿음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자신이 매우 초라하고 보잘 것 없을 때, 우리는 주위에 있는 어른들의 반응을 보고 우리 자신과 인생에 대해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를 학습하게 된다. 우리가 지닌 생각은 우리가 자라면서 경험으로 재탄생한다. 우리는 단지 생각의 방식만 다루면 되고, 힘은 항상 현재에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p. 41 계속해서 나는 겉으로 드러난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내가 사람들과 다루는 것은 단 한 가지, 바로 '자신을 사랑하기'라고 설명한다. 사랑은 기적의 약이다. 자신을 사랑하면 인생에 기적이 일어난다.

p. 61 내가 믿기로 선택하면 나에게는 진실이 된다. 당신이 믿기로 선택하면 당신에게 진실이 된다. 우리의 생각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인생과 경험도 서로 다르다. 

p. 63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모두 사고 패턴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사고 패턴을 바꿀 수 있다. 

p. 71 우리 모두는 인생이 바뀌기를 원한다. 상황이 더 좋아지고 쉬워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은 굉장히 싫어한다. 우리 자신은 그대로 있고, 다른 사람이나 상황이 바뀌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과 상황을 변화시키려면 우선 우리의 내면이 변화해야 한다. 사고방식, 말하는 방식, 표현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외부의 상황도 변할 것이다. 

p. 117 우리가 자신의 어느 부분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많은 경우 그 이상한 점이 바로 우리 개성이다. 우리만 갖고 있는 특별한 점이다. 자연은 절대로 반복하는 법이 없다. 지구가 생긴 이래로 똑같은 눈송이가 내리거나 똑같은 빗방울이 떨어진 것은 한번도 없다. 심지어 데이지꽃도 서로 생김새가 다르다. 지문이 서로 다르듯이, 우리도 서로 다르다.

p. 133 지식을 넓히기 위해 가능한 많은 방법을 실행하다 보면 결과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당신의 삶에 작은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고, 없애고 싶었던 것들이 적당한 때에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갑자기 인생에서 바라던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상상도 못했던 보너스를 얻게 될 것이다!







■본 포스팅은 책을 직접 구매하여 직접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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