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는 글쓰기1 치유의 글쓰기-셰퍼드 코미나/임옥희 옮김,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과 가까워지는 글쓰기 방바닥만 긁던 시절. 직장을 그만두고 할 수 있는 일도 없었고, 다시 일을 시작할 자신도 없었던 내가 방황할 때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건, 책읽기와 빈 노트에 나의 생각과 고민을 편집도 없이 손이 가는대로 적는 것이였습니다. 놀고 있는 상황에 다른 사람들 붙들고 내 인생 한탄하기도 힘들고, 나와 놀아달라고 보채기도 애매했던 시기라, 혼자서 외로움을 자처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책과 노트가 나에겐 큰 위안이 되었죠. 그때 이후로 (맥락없이 쓰긴 하지만) 글쓰기가 습관으로 자리잡혀서, 느낌가는대로 손이 가자는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글을 "잘"쓰고 싶다는 욕심이 쓰물쓰물 올라오더군요. 특히 영서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 영서의 의미를 다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쓰고 싶어서 번역관련 .. 2019. 11.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