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깨달음-이명훈, 흐트러진 생각을 정리하고 싶다면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이고, 사고력이 유연하지 못한 편입니다. 나의 기준에서 납득이 되지 않으면 늘 부딪히고 갈등을 잘 유발하는 성격입니다. 여기서 갈등에 대해 다르게 표현하자면, 납득되지 않는 것을 이해하고 싶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의 이의제기는 반항이며, 반박이고 비난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어서, 무조건 내 주장이 옳다 하더라도, 나의 대화의 방식이나 표현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내 심리를 파악하고,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을 달리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나를 알아가고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재미로 책과 가까워졌고, 책으로 인해서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고집했던 고집과 새롭게 터득한 관점들은..
2018.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