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전히 내면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힐링 타로마스터입니다.
책을 통해서 고립된 내면을 극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에는 진짜 그런 힘이 있습니다.
다양한 저자들의 다양한 글귀들에 어찌나 깊은 울림이 있는지
그 울림이 마음에 닿으면 고착될 뻔만 마음을 열리게 하고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책을 놓지 못하고
책 속의 글귀를 놓지 못해요.
여러 책 중에서 특히 나도 모르는 나의 잠재력을 깨워주는 책이 있었으니
그 책은 바로,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입니다.
일종에 글쓰기로 마음을 치유하는 방식인데요.
저자가 제안하는대로 따라가고, 그의 지시에 따라 글을 써보면 됩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죠?
그리고 글쓰기가 치유력이 상당하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니
누구에게도 털어 놓지 못하는 마음을 하얀 종이에 대고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론 <아티스트 웨이> 속 글귀가 너무나 주옥같아서, 저자의 지시에 따라 쓰기보다
저자의 글귀에 매료되어서 필사한 경험이 많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필사했던 글귀들을 포스팅에 공유하고자 하니
여러분들의 잠재력을 깨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978년 나는 창조성에 상처를 입고 쓰러진 아티스들에게 어떻게 자신을 열고 다시 기운을 차릴 것인지 가르치기 시작했다. 나만의 창조적 연습을 통해 익힌 기법들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나는 가능한 한 부드럽고 편안한 방식을 택했다. "당신을 통해 표현되고자 하는 창조적인 에너지가 있음을 기억하세요.", "당신의 작품이나 자신을 쉽게 재단하지 마세요. 그런 것은 나중에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통해 신이 작품을 만들도록 하세요." 라고 가르쳤다. p. 9
창조성에 상처를 입고 쓰러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저자의 가르침은 부드럽고 편안했으며 간단했습니다.
한계에 메이지 않게 했던 것.
마음에서 자유를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그녀가 상처입은 아티스트를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창조라는 단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길 권한다. 당신은 아티스트 대 아티스트로서 위대한 창조주와 창조성 동맹을 맺으려는 것이다. 이 생각을 받아들이면 당신의 창조적 가능성은 한없이 확대될 수 있다. p. 33
나는 창조란 정신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창조성이 정신을 이끈다고 믿든, 정신이 창조성을 이끈다고 믿든 그것은 상관없다. 나는 이 두 생각에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일단 그런 경험을 하기만 하면 믿음이라는 문제는 폐기처분되기 때문이다. 카를 융이 말년에 믿음의 문제에 이렇게 답했듯이 말이다. "나는 믿지 않는다. 다만 알 뿐이다." p. 34
<아티스트 웨이>를 읽으면서 "창조성"을 편하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창조성"은 예술적 기질과 영감이 남다른 이들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능력인 줄 알았거든요.
그러나 저자 줄리아 카메론은 세상 살아가는 모든 존재들이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걸 인지시켜 줍니다.
그녀의 가르침 덕에 나 자신도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가치있는 존재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창조성을 일깨우려면 먼저 자신 안에 있는 내재된 창조성을 찾아 내야 한다. 창조성을 찾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모닝 페이지'를 활용하기 바란다. p. 44
그렇다면 모닝 페이지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을 세 쪽 정도 적어가는 것이다. "어휴, 또 아침이 시작되었군. 정말 쓰말이 없다...(중략)" 모닝 페이지를 저급하게 말하면 두뇌의 배수로라고 부를 수도 있다.
p. 45
잘못 쓴 모닝 페이지란 없다. 매일 아침 쓰는 이 두서없는 이야기는 세상에 내놓을 작품이 아니다. 일기나 작문도 아니다. (중략) 글을 쓰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페이지라는 말은 생각나는 대로 페이지에서 페이지로 써내려가며 움직이는 손동작을 뜻하는 단어일 뿐이다. 모닝 페이지에는 어떤 내용이라도, 아주 사소하거나 바보 갚고 어뚱한 내용이라도 모두 적을 수 있다. p. 45
모닝 페이지는 "대나무 숲"과 같은 곳입니다.
나의 속내를 무작위로 털어내면 하얀 종이는 무한하게 받아줍니다.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털어내면 됩니다. 비밀도 보장되니 하얀 종이 위에 마음껏 자신의 마음을 내려 놓으세요.
모닝 페이지는 창조성 회복의 실마리가 되는 도구이다. 우린는 스스로를 창조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혹독하게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있지 못하며, 자신의 활동이 옳지 않다고 여기기도 한다. 이것은 내면에 도사린 완벽주의자이자 심술궃은 비판자이기도 한 검열관(잠재의식의 억압력)이 출동하기 때문이다. 검열관은 우리의 좌뇌에 머물면서 끊임없이 파괴적인 발언을 해낸다. p. 47
모닝 페이지를 하다보면, 꺼내보지 못했거나 발휘되지 못한 창조성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모닝 페이지는 자신의 진짜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내면의 잠재력과 마주하게 합니다.
잠재력이 깨어나면 발휘하지 못한 창조성에 힘이 실릴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마음을 적나라게 들여다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모닝 페이지는 일종의 명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신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명상훈련과는 다르다. 또한 당신은 명상이라는 것에 전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모닝 페이지는 정신적이거나 명상적이기보다 오히려 부정적이고 물질적인 것일지라도 모른다. 그런다 그것은 분명히 우리에게 통찰력을 주고 생활을 바꿀 수 있게 해주는 효과적인 명상 형태이다. p. 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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