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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권하는 타로마스터

작은몰입-로버트트위거/정미나옮김, 소소하게 실천을 시작하는 방법

by 힐링 타로마스터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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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과정 중에  장시간 시간투자가 이뤄져야 
보람과 결실, 그리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가 아주 많잖아요.
그만큼 실패확율이 높은 목표가 다이어트, 외국어능력습득, 재태크입니다.

 지극히 일상적이며 기본에 충실해야하며 아주 반복적인 패턴을 요구하는 목표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아주 일상적이고 기본적이며 반복적이기 때문에 쉽게 실증을 느껴서
시작과 동시에 순간의 유혹을 못 이겨 결국엔 포기하는 목표입니다.
포기를 하는 이유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로 이끌어 내지 못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작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취감을 빠른 시간안에 느끼길 원합니다.
빠르게 이뤄낼 수 있는 요령에 더욱더 관심을 쏟을 때가 빈번합니다.
때론 이런 딜레마에 빠져 들기만 하고, 실질적으론 해낸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은몰입의 저자는 '한 분야의 전문가보다 넓고 얉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앞으로 대세'이며

그들을 '마이크로마스터'라고 칭합니다.


요즘같이 정보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공감하듯, 
재능과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잘하는 팔방미인들도 많구요.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은 진짜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작은몰입 마이크로마스터리를 접하면서 서두르지 않으면서 소소한 곳에서 시작해서
흥미를 가지고성취감을 점차적으로 느껴갈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들을 저자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 작은몰입의 내용 

 

이 책의 제목으로만 봐도 호기심을 유발하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대략적으로 파악될 듯 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많은 것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책이기도 하지요. 여러가지 분야를 전문적이면서 빨리 체득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책입니다. 마이크로매스터리는 '작은 단위의 숙달된 기술 혹은 지식'을 뜻하는 말로, 일상 속에 자리잡은 소소한 기술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빠른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고 다양한 분야를 재미있게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즉, 마이크로마스터리는 몰입의 단위가 작아서 시도하기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사람들이 마스크로마스터리를 통해 무엇이든 잘해낸다는 생각이 들면 과시하려는 욕구를 인정합니다. 관심받고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욕구라는 것이지요. 그만큼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을 넓은 통찰력과 시야를 확보하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믈렛만들기, 돌탑쌓기, 통나무배기, 맛 좋은 빵굽기, 3시간만에 일본어읽기 등 일상 속에서 접하고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를 저자그 스스로 쳬계화한 작은몰입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책의 후반부로 읽어가면, 사람은 누구나 경력과 직업을 벗어나 흥미를 가질 권리가 있으며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양해지는자아를 보고 '내면의 여러가지 자아' 혹은 '여러 가닥의 자아'라고 언급하는데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을 두고 판단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관찰하되  상황에 따라 마이크마스터리를 부여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설거지를 하고 싶어하는 자아가 보이면 거기에 임무를 부여해주면 된다는 것이지요. 현대의 우리들의 문화는 성공에 집착하는데, 작은몰입에 집중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도 있고, 그 일에 매진하며 보상을 받는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느낀점 

 

요즘엔 인스타그램을 보면, 홈카페라고 해서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는 능력과 감각이 넘처나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숙력된 자들의 기술과 지식을 그대로 따라해보면 이것이 마이크로마스터리인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이 돈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알려준 듯 한데, 쉽게 실천에 옮겨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는 다방면으로 얕게 안다는 것은 아주 산만한 태도라고 생각했으나, 이 책을 보면 산만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개방적인 사고를 가진 관점으로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조금 하다말고 그만두고..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개념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면을 접목해서 활용하여 실력을 발휘하거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뜻이에요. 그러나, 초반부에는 살짝 흥미롭게 읽다가 '바로 써먹는 일상의 작은 기술'을 여러가지 언급하는데 살짝 쌩둥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몰입감이 조금 떨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내려간 것이라, 문화적 차이와 관심의 차이때문이라 짐작해봅니다. 그래서 저자 자신도 자신이 제시한 '작은 시도'는 아주 다양하다는 뜻으로 빙산의 일각이라고 표현해요. 작은 단위의 숙달된 기술과 지식을 알려면 숙련자들이 알려주는 요령을 잘 파악해서 실천하되 흥미를 가져라는 말도 잊지 않는데, 이점에선 100퍼센트 공감되었습니다. 흥미와 관심, 재능과 기술을 쌓고 연마하는데 몰입하여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는 점도 표현하는데, 이점에서 일상 속 소소함을 통해 마이크로마스터리를 유심히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듯 합니다.



■ 책 속 한 줄


p.13 마이크로마스터리는 작은 몰입만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최소의 과제를 뜻한다. 과제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걸 끝까지 완전하게 해내는 과정과 결과가 중요하다. 마이크로마스터리를 해낸다는 건 그 자체로 완벽한 하나의 능력을 가졌다는 뜻인데, 이는 그보다 더 큰 능력을 발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이크로마스터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은 몰입과 성취를 맛본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해내는 의욕과 끈기가 생긴다. 

 

p. 18,20 사람들이 하나를 끝까지 못 해내는 가장 큰 이유가 뭘까? 추진력을 채 발휘하기 전에 정신이 산만해져서 중간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제력 있는 사람이라도 무언가 배울 때는 학습 초반에 '잘하고  있다'는 보상을 필요로 한다. 독학으로 배울수록 더더욱 그렇다. 

 

p. 24 마이크로마스터리의 관점에서 몰입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중략) 당신이 현재 무슨 일에 종사하든 그 일에 꼼짝없이 갇힌 기분에 휩싸이지 않게 해준다. 평생 한 우물만 파야 한다는 세상의 강요에서 시원하게 벗어날 수 있다. 작은 몰입이 가져다 주는 새로운 삶으로 소소하게 발을 내딛을 수 있다.


p. 273 다각도의 마이크로마스터리를 갖추면 다재다능적 관점을 얻게 되는데 사고의 유연성에 해당되는 이런 관점을 채택하면 당신은 자동으로 '닫힘'에서 '열림'상태로 바뀐다. 다시 말해 삶에 대해 전반적 관점을 취하면면서 삶의 신비, 경이로움, 기회에 마음이 열린다. 배움에 마음이 열린다. 전문 기술과 습득하는 마이크로마스터리의 비결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전문 기술과 지식앞에 주눅 들지 않는다.

p. 274 마스터리에서의 주된 본질은 계속 정진하는 것이다. 정체기에 이르러도 느긋함을 지키는 것이다. 긴 안목으로 임하며 즉각적 성과나 지금길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지름길은 솔직하지만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 더 많은 에너지와 헌신이 요구되어 결국엔 에너지를 소진시키기 십상이다. (중략) '마스터리에 이르는 길에 꾸준히 머물게 하는 것은 그 무엇이든 괜찮지만 그 길에서 이탈시키는 것은 그 무엇이든 금물이다'

  

p. 280 성공 문화 특유의 비관주의는 성공한 사람들만이 중요하다는 식의 생각인데 여기에는 '나말고 다른 사람들만 성공한다'는 식의 생각도 함께 따라붙곤 한다. 하지만, 우리의 흥미, 재능, 기술을 쌓고 키우는 일에 주목하면 진정한 성공이란 오로지 자신을 향상키니는 것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본 리뷰는 출판사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신간도서를 읽고 객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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