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의 바닥-앤디 앤드루스/김은경 옮김, 바닥을 치고 오르는 새로운 도약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대로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이 진실이라 굳게 믿으며 그 진실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내 생각에서 벗어나 나의 진실을 보면 진실이 아닌 경우가 있고, 본질을 뺀, 그저 속 빈 강정같은 진실을 맹신해왔다는 걸 알수 있죠. 내가 처한 환경에서, 분명히 뭔가 잘 못 흘러가고 있고 이에 의문이 생기지만, 그렇다할 해결책이 없어서 익숙한 생각의 굴레에 갇혀서 살아왔습니다. 나름대로 생각이 깨어 있는 사람,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 스스로를 자부했지만, 여전히 고정된 생각에 의존하고, 그 생각이 옳다며 고집을 부리기도 합니다.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는 걸 인지하곤, 나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은 절박함은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것도 의지와 직결된다고 생각하나, 이를 실천에 옮기는..
2019.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