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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추천2

논어-공자/소준섭 옮김, 어렵지만 두고두고 읽게 될 인문고전 공자를 마주한 계기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윤리시간이었습니다. 윤리시간엔 노자 장자 맹자 공자 등 중국의 훌륭한 성인聖人들과 그들의 사상에 대해 듣고 필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암기과목으론 최고였죠. 그리고 "공자가 말씀에.."라는 운을 띄우며 공자의 명언을 날리며 허세를 부리기도 합니다. 공자가 아주 훌륭한 성인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너무나 익숙한 존재라서 그의 사상과 그의 사상을 집대성한 고전을 읽어볼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고전에 흥미를 붙이면서 동서양의 기업 리더들이 하나같이 논어를 통해서 기업을 이끌어가는데 큰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논어가 얼마나 대단한 고전이길래, 기업의 리더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멋지게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하지 않을.. 2018. 10. 30.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박문재 옮김, 어렵지만 빠져들게 되는 고전 대학교 시절, 나름 영문학을 전공한답시고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곤 했습니다. 영어 전공자잖아요. 영어과이고 영어과 졸업하면 영어를 왠지 잘해낼 것 같은 그런 기대에 부풀었다고 할까요? 대학교에 입학하고 원하는 과에 입학했다는 것만으로 소속감도 느끼고, 영어실력을 보장해줄 것 같은.. 환상. 시간이 지나니 말그대로 진짜 환상이었습니다. 어딜 들어가든 하기 나름이고 나의 역량에 따라 결과가 좌우 된다는 것을, 어깨에 힘빼고 나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깨힘 빠지기 전엔 도서관에 가서 멋내려고 이해하기 힘든 철학책을 쌓아두고 읽다가 잠든 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철학에 관심이 있다... 정도였지, 철학을 읽기엔 활자를 꾸준히 들여다보는 힘 자체가 부족했던지라, 멋지게 보이려고 철학책을 읽는다는 건 무리수.. 201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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