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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권하는 타로마스터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3줄의 마법-후지모토 사키코/정세영 옮김, 내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원하는 삶 설정하기

by 힐링 타로마스터 201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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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한동안 가난을 친구삼아 살아야 했지만 돈을 밝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 고상한 척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돈에 관하여 고지식한 생각을 하는 건 우리같은 서민들이 하루벌어 하루 살아가는 삶 속에서 경제관념을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이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안 것도 얼마되지 않습니다. 돈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돈을 밝히는 속물의 개념이 아닙니다. 적어도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돈이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경제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도는 알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을 다루는 우리들의 태도와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도 돈에 관한 자기계발서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을 읽어보면서 내가 처한 현실, 나의 마음가짐을 들여다 보는 것이 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살펴봤습니다. 


■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내용


이 책의 저자 후지모토 사키코는 생활고에 엄청나게 시달렸던 싱글맘이였습니다. 그러나 '3줄 노트쓰기'를 통해서 자신이 처한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삶의 설정을 변경하면서 2년만에 월 수입 100만원에서 1억4천만으로 바뀌는 인생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녀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준 3줄 노트쓰기의 노하우를 책에 담고 있습니다. "지금의 나와 지금의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진짜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고, 원하는 세계를 스스로 정한다. p 19"를 3줄 노트의 포인트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 느낀점


현대사회는 특히 돈에 관한 욕구가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엔 돈을 잘 벌어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과 실천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이 책 또한 그 책 중에 하나입니다. 제목도 다소 거창하고, 살짝 이질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담고자 하는 내용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그 상황에 놓인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설정해서 자신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부를 이뤄낼 수 있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생각이 담겨져 있습니다. 저자가 언급하는 행복과 돈을 부르는 3·3법칙은 ① 직시힌다 ② 느낀다 ③ 정한다 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그런데 무작정 쓰기만 해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결국 행복과 부를 불러들이는 기본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저자의 말을 동의하는 바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진짜 우리들의 감정이 어떤지 모르고 진심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이에 이 책을 통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서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삶을 설정할때 타인의 기준을 맞춘 설정이 아닌 진짜 자신을 위한 삶을 설정하라고 언급합니다. 이 말에 부의 축척을 단순히 타인들이 부러워하는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해 설정한다면 자신을 위한 만족감은 반감될 것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면바닷물을 매우려는 심정으로 휘둘리듯 부를 축적하는데 에너지를 힘겹게 낭비하고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 넣는 행위로 이어질 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도, 가치를 추구하는 행복한 부자가 되고 싶은 아주 이상적인 꿈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성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돈을 마음대로 주무를 줄 아는 영향력이 강하고 힘있는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사실이나,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러기 이전에 소소함에서도 풍요로움을 느낄 줄 아는 마음가짐이랄까요? 마음 자체적으로 이미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우선인 듯 합니다. 마음가짐부터 바로 잡혀야 물질적인 수단과 조건을 갖출 힘이 생기는 건 확실하니까요. 이 책은 단순히 돈만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 아닌, 부를 축적하기 전에 자신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 좋은글귀  

 

p. 17-18 노트는 내가 감정과 마주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일기를 대신해 마음속의 감정을 숨김없이 쏟아낸 노트는 어느덧 20권이 훌쩍 넘었죠. 어느 날 문득 추억에 젖고 싶어서 예전에 쓴 노트를 뒤적여 보았습니다.(중략)노트를 보니 그 당시 내가 어떤 설정으로 스스로를 옭아맨 채 살았는지, 어떤 세계에서 살아가기를 꿈꿨는지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더군요. 그와 동시에 현재의 내가 예전에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p. 25 남과 비교하며 기쁨을 느끼기보다는 지금의 나를 즐기세요./지금의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과연 내가 나의 세계에서 보고 싶은 풍경이 무엇인지 남의 시선 따위 의식하지 말고 오로지 자신의 시선에만 집중해 보세요. 그것마으로도 순식간에 '인생의 스테이지'가 껑충 뛰어오릅니다.

 

p. 50 머릿속의 생각을 전부 노트에 쏟아낼 때는 아무런 판단도 하지 말고 느낀 그대로 적으세요. 두서도 맥락도 없이 마구 갈겨써도 괜찮습니다. 그런 과정이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는 결과로 이어지니까요./노트를 꾸준히 쓰다 보면 자신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패턴을 알게 됩니다. 남겨 두고 싶은 핵심적인 부분(자기 축)과 그만두고 싶은 습관을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p. 58 행동 없이 결과만 얻고 싶은 사람의 마음속에는 '단,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시 말해 마음속 어딘가에 '결과가 확실하지 않은 한 노력하고 싶지 않다, 손해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노력하지 않고 어떻게든 기적이나 마법맘으로 이득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죠.

 

p. 74 돈을 썼을 때 생기는 감정을 음미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부유함이란 금액의 크고 작음이 아닙니다. 돈을 썼을 때 느끼는 기쁨도 슬픔도 모두 부유함이죠. 또한 큰 돈을 많이 써 보면 써 볼수록 적은 돈을 썼을 때도 풍요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중략) 그래서 편의점 커피를 마셔도,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도 '싸고 간편한 데다 맛까지 있다니! 정말 감동이야!'하고 풍요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p. 77-78 그렇다면 당신은 현재 돈과 어떤 관계에 있나요? 당신은 돈의 주인인가요? 돈의 노예인가요? 아니면 돈의 친구인가요?(중략) 돈이 친구인 사람은 풍요만이 존재하는 대등한 세계엣 살아갑니다. 그리고 이런 풍요가 순환하는 대등한 세계를 실현하려면 돈을 득실로 따지지 말아야 합니다. /돈은 당신의 인생을 풍성하게 해 주는 파트너입니다. 돈에 휘둘리지도 휘두르지도 않으며 대등한 파트너로서 풍요로운 관계를 맺어 가세요. 

 

p. 108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일입니다. 그것이 자기 긍정이고 자기 수용이며 진정한 의미의 '자기 사랑'이죠.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자기 사랑 그 자체입니다.


p. 150 설정만 변경하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싹 사라진다거나 고민이 몽땅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나쁜 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나쁜 일을 겪는 스테이지와 방식이 달라질 뿐입니다.


p. 153 타인의 시선을 행복의 기준으로 잡아봤자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 승패의 세계가 되살아납니다. 왜냐면 누군가와 비교했을 때의 우월감으로 만족을 얻기 때문입니다. 승패의 세계에서 게임을 하는 순간 눈앞의 풍요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집중해야 할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행복입니다.







본 포스팅은 서평단 참여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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