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힐링 타로마스터입니다.
저는 상담사이기 전에
현 생을 살아가는 한 인간이기도 합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제 마음과 마주하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반성하고
독려하기 위함입니다.
글을 쓰다보면
그렇게 멀리하고픈
제 자신과 가까워지고
내면에서 들려오는
무의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릴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늘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상담을 하다보면
유난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서
혼자사 속 앓이를 하는 사례를
많이 봤어요.
타로 상담시
내담자들의 고민은
"그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예요.
단골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이렇게 질문하는 내담자들의 경우
1차적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타인의 마음도 잘 몰라서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가야될지 몰라서
늘 고민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런 딜레마에 빠져들지 않고 싶다면 우선 자신의 마음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자신의 마음엔 어떤 감정이 자리잡고 있는지
그 감정은 찾아온 이유는 무엇인지 등,
자신에게 시간을 내어주고
천천히 살피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입밖으로 내뱉으며
직접 확인해봐야 해요.
물론 글쓰기로 이 과정이 진행되면
더 좋습니다.
글쓰기는 수십번 수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을 마주하고
자신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헤아리게하는
아주 손쉬운 방법입니다.
저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였을 때
주로 글을 쓰고
글을 쓰면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부정적으로 얽히고 섥힌 감정들의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면서
감정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분석해서
말로 차근차근 설명하는 힘이 생겨난다는 걸
얼마전에 깨달았습니다.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더 정확하겠어요.
부당한 상황에 직면하거나
진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야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싶어도
감정에 너무 휩싸이다보면
아무말도 못한 경험해본 적 있을꺼예요.
그런 경험을 할때면
속이 터질듯한 분노와 억울함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런 경험을 최소한으로 피하고 싶고
적절하게 자신의 의사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싶다면
글을 쓰세요.
하얀 종이 위에
1차적으로 마음을 털어서
감정을 정리한 다음엔
2차적으로 입밖으로
말로 표현하는 힘이 생겨납니다.
글에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표현하게 하는 용기요.
마음을 터놓는 것이 여전이 고민이세요?
그렇다면 일단 쓰세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멈춰버린 듯한 시간 (6) | 2024.11.14 |
---|---|
나만 희생한다는 느낌 (11) | 2024.10.12 |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 with 염재성의 《삶의 무기가 되는 글쓰기》 (16) | 2024.09.16 |
서로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명대사로 가득한 인생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2) | 2024.08.27 |
쉼은 곧 축복이자 신의 선물 (0) | 2024.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