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 있는 동안
자유를 누리며 힐링하고
힐링으로 얻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상담하는
힐링타로마스터입니다.
요즘엔 힐링이라는 표현이 너무나 많이 남용된다고 하기에
마음이 쓰입니다.
그만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너무나 불안하고 때론 고통스럽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서 경험하는 심적 고통은 물리적인 고통이나 맞먹고
때론 버겁고 무게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힘겨운 건 외면하고 싶은 절실함도 있죠.
이왕이면 좋은 것
이왕이면 행복한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
도파민을 자극하는 매체에 매료되고
달달한 먹거리로 입의 심심함을 달래기도 합니다.
도파민을 자극하는 것까진 감당하기 힘겨워서
입이 즐거운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찾아가게 된 곳이 안녕인사동에 위치한 한과 디저트 카페 《담장옆에국화꽃》입니다.
01.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오는 세트메뉴
요즘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고
한과를 찾는 외국인도 많아졌다고 해요.
이런 트렌드에 힘을 얻어서
한과를 돋보이게 해서
카페 문화와 접목한 퓨전형식의 카페가 <담장옆에국화꽃>입니다.
카페 이름이 너무나 예쁘지 않나요?
아이를 데리고 인사동에 자주 가는 편이였으나
이곳이 있다는 걸, 지인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안녕인사동 카페 <담장옆에국화꽃>에는 "COTT스그니처+아메리카노 2 잔" 세트 메뉴가 있어요.
세트의 구성은 커피음료 2잔, 이달의 떡+국화떡+양갱+주악입니다.
TIP. 세트 구성 중에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음료로 주문을 원할 경우 차액을 더 추가로 내면됩니다.
저희도 추가금을 내고 아메라카노를 라떼로 변경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너무나 정갈하고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온
세트메뉴입니다.
카페 테라스 배경과 세트메뉴의 조합이 너무나 예뻐서
먹기 전에 한참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한과 디저트와 퓨전 카페라고 해서 커피의 퀄리티가 낮다고 생각하며 오산!
아이스라떼는 우유와 에소프레소의 그라데이션이 시각적으로 예뻐서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그런데 시원하고 고소한 우유가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렸습니다.
커피, 특히 라떼의 맛도 너무나 괜찮습니다.
뽀송하고 두툼한, 부드러운 우유거품층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02. 한과 디저트 카페 하이라이트, 다양한 한과
카페에 가면 솔직히 쿠키나 케이크, 타르트 위주로 서양 디저트만 고집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카페가 서양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선택사항이 어쩔 수 없었고, 이에 충분히 길들여져 있었습니다.
즉,한과를 디저트로 먹어볼 생각을 못했죠.
하지만 안녕인사동 카페 <담장옆에국화꽃>에서
우리나라 한과도 맛있는 디저트 일 수 있다는 걸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한과라고 하면 주로 약과와 양갱 정도만 생각했는데요.
여기에 주악과 국화떡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죄송합니다.
사진 속 왼쪽부터 국화떡-과일이 올려진 양갱-주악-그리고 이달의 떡입니다.
이달의 떡은 약과로 예상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사진 속에 보이는 도넛처럼 보이는 한과가 주악이랍니다.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한과예요.
우리나라에도 케이크,타르트, 쿠키와 달리
다양한 후식거리가 있다는 걸 세심, 제대로 알게되어
너무나 부끄러운거 있죠.
많은 분들이 한과를 많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한과가 일단 식감이 쫀득하고 덜달고, 담백하다는 점이 엄청난 매력이더라고요.
한과와 맛의 조합이 좋았던 커피,
전통차와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각자의 개인 취향대로 함께 곁들여서 먹어보면
확실히 심심한 입이 즐거워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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