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을 읽고 운명을 읽는 힐링타로마스터입니다.
연말이 되니
마음 한켠이 허전해지더라구요.
한동안 타로상담과 글을 쓰고 책을 읽는데 시간을 활용하다가
한 해가 지나갈 쯤에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더라구요.
특히 아이가 다니던 지난 어린이집에서 인연이 닿았던
마음으로 의지했던 육아동지들이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녀들에게 연락을 하여 아이들 등원시킨 후
서촌에 있는 브런치 카페 <오루로>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입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서촌 브런치 카페
오루로
한적한 브런치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 <오루로>
아이들 등원시키고 일찍 오픈 하는 브런치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곳이예요.
메뉴의 구성도 독특해서 맛도 궁금하던 차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서촌에 새롭게 생겨나는 건물들이 많은데요.
새로운 건물의 1층에 자리잡고 있는 브런치 카페예요.
01.넓지 않은 아담한 내부
내부는 아담한 편이고 테이블도 2~3개정도만 있습니다.
소수 정예의 손님만 받는 브런치 카페로 보입니다.
오픈형 키친으로, 주문을 하고 담소를 나누는 동안 카페 사장님은 우리들의 요리를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02. 우리가 주문한 메뉴
주문한 음료는 커피가 아닌 히비스커스!
여성 건강에도 도움되고 쌀쌀한 겨울 날씨에 얼어있는 몸을 녹여주는데 탁월한 차예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잠봉샌드위치(13,000원), 보스카이올라(19,000원), 오일파스타(19,000원) 입니다.
아- 앞서 언급한 히비스커스(6,000원)과 아메리카노(5,500원)도 추가요!
요즘, 잠봉잠봉합니다. 잠봉 샌드위치가 여기저기서 유행이예요.
이곳에서도 잠봉샌드위를 팝니다.
너무 짤 것이라는 염려와 달리 생각보다 담백해서 괜찮았어요.
거기에 당근라페도 같이 곁드여서 먹으니 맛있어요.
올리브오일 기본 베이스에 판체타와 애호박이 곁들여진 오일파스타예요. 파스타면의 식감도 독특했고 베이컨처럼 보이는 것은 판체타의 식감도 나쁘지 않았어요. 마지막은 쪽파로 마무리해서 쪽파가 오일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파스타면 자체가 두꺼워서 그런지 덜 익은 듯한 식감이 조금 아쉽긴했어요.
원래 꼬들꼬들한 식감이라면 처음 맛본 것이라 생소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토마토 소스가 베이스인 독특한 파스타, 보스카이올라!
오일파스타에 들어갔던 판체타가 똑같이 들어가고 폭식한 식감을 더해주는 참타리/양송이 버섯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토마토 소스와 버섯의 풍미가 잘 어울리고 판체타의 담백함도 더해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파스타와는 조금 차원이 다른 듯한 신메뉴라고 느껴졌어요.
생소한 식감, 생소한 맛, 그래도 미각이 즐거웠고
함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육아동지와 담소를 나누면서 마음이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행복이란, 소중한 사람들과 밥 한끼 먹는거라고 했습니다.
소소한데서 행복을 느낄 줄 안다면, 저는 진짜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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