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카페를 너무나 사랑하는
힐링타로마스터예요.
이번 카페는 스케일이 큰 곳이예요.
광진구에 자리잡고 있는
그랜드 워커힐의 갤러리 카페《빛의 라운지》입니다.
갤러리 카페 《빛의 라운지》에 가기 앞서
명작의 미디어 아트 전시인
<빛의 시어터>를 먼저 관람 후
갤러리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면
전시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명작과 미디어 아트와의 만남
빛의 시어터

처음 가본 그랜드 워커힐.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더 유명해졌지요.
거기다, 미디어 아트 전시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프리미엄 호텔.
다음엔 여기서 꼭 숙박하리라.

명작과 콜라보로 한 입체적아 미디어 아트 전시
<빛의 시어터>는 그랜드 워커힐 지하 1층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평일 이른 오후에 가니 아주 한적한 분위기였어요.
일찍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유있게 전시를 볼 수 있었거든요.

전시장 초입에서 티케팅을 하고
입장했습니다.

네덜란드 황금기를 지낸 화가,베르메르부터 반고흐를 볼 수 있는 시간, "베르메르에서 반고흐까지"


미디어 아트 전시를 보기 전
미디어 아트의 구성을 미리 숙지하고
명화의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있어요.

미디어 아트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긴 해요.
정해진 시간에 가면 미디어 아트의 첫 시작부터 끝까지 약 50분~1시간 가량 진행되는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전시장 전체를 가득 채운
명화를 담은 미디어 아트.
거기에 감성적이면서 역동적인 클래식 음악이 더해져서 한 편의 영화를 바라보는 느낌도 듭니다.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채우며 온몸으로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전시회 피날레를 장식하는
빈센트 반고흐 작품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비롯하여
람브란트 반 레인의 초상화 등 네덜란드 거장의 특색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몰입력 강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미디어 아트의 장점을 엄청 살린 전시회인건 분명합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전시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이 있었으니, 그 작품의 주인공은 <빈센트 반고흐>

반 고흐의 일대기는 이미 대중적으로 너무나 잘 알려졌기에 그를 알고 그의 작품이 만들어진 스토리를 알고, 그의 작품을 접할 땐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현시대에 대중들이 그의 작품을 너무 애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반 고흐는 어떤 심정이였을까요?
반 고흐가 살았던 시대는,
사람의 예민한 심리를 정신 이상자로 받아들이는 시대였죠. 허나, 현대의 심리학으로 들여다보면 지극히 예술가다운 예민함이자 섬세함이였던 거예요.
그의 감각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줬더라면
그는 심리적으로 피폐하게 살진 않았을꺼예요.

정서를 이해받지 못한 자신은 그림으로 표출했고
위대한 작품을 남기게 되었죠.
비록, 그에겐 유작이지만
시대적으론 엄청난 문화 유산으로 자리잡은
반고흐의 작품.


그의 작품 중에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는 순간
감동을 넘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했습니다.
TIP. <빛의 시어터>는 2025년 1월31일이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서 "베르메르 展"으로 4월 20일까지 전시기간이 연장되었다고 하니, <빛의 시어터>를 관심있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빛의 시어터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갤러리카페
빛의 라운지

<빛의 시어터> 전시장에서 나오면 갤러리 카페 <빛의 라운지>로 바로 갈 수 있도록 길이 연결되어 있어요.

갤러리 카페 <빛의 라운지> 초입만 봐도
예술적인 분위기가 풍겨져 나옵니다.
TIP. <빛의 시어터> 관람 티켓을 소지할 경우 음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초입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사진 속 미술 전시장과 만날 수 있어요.
화가 대가의 모조품이긴 하나
그래도 가격이 제법 나가는 작품들이예요.
특히 반고흐의 "해바라기"는 모조품이어도 비싸요.
한강뷰가 보이는 통창
갤러리 카페

그랜드 워커힐 갤러리 카페 <빛의 라운지>가 좋았던 이유는 층이 높고 커다란 통창으로 한강뷰를 바라보는 것이였습니다.
통창으로 한강을 바라보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더라구요.

보통 고급스러운 호텔 카페의 메뉴는 가격도 아주 비싸잖아요. 가격이 비싼 만큼 맛은 크게 기대를 못하는 경우가 있으나, <빛의 라운지>의 메뉴는 특색있고 맛도 괜찮았어요.

옥수수 크림이 올라간 옥슈페너와
모히또와 커피 에소프레소의 독특한 조합인 모히또 커피, 그리고 조리퐁이 들어간 티라미수.
비싼 가격의 메뉴인 만큼, 특색있는 메뉴를 고민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한강뷰를 멍하니 바라봤다가
달달하고 고소하고 쌉쏘롬한 커피를 마시며
동행한 친구와 수다 삼매경에 빠져들었습니다.


전시회의 웅장했던 여운을 즐기고
충분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고
여유를 내어주는 고품격 공간인 갤러리 카페 <빛의 라운지>
너무나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면
잠시 멈춰서
전시나 영화관람 같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스스로에게 사랑을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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