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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마음치유하는 타로마스터165

쓰는 남자 시 읽는 여자-이승규, 시의 여백으로 음미하는 사랑 시인 이성규의 두번째 시집 시 쓰는 남자 시 읽는 여자를 읽었습니다. 함축적인 시의 감성을 쉽게 접하고 싶어서, 책장에 꼿혀 있는 그의 두번째 시집을 꺼내서 읽었어요. 문학작품을 이해하는 힘이 약해서, 그러나 문학에서 느껴지는 감성들을 접하면서 세상의 향기를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집을 읽었습니다. ■ 시 쓰는 남자 시 읽는 여자 내용 및 구성 표지만 보면, 꿀떨어지는 사랑에 관한 시집 같아보입니다. 물론 사랑에 대한 주제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시집이긴 합니다. "연인과의 사랑","사회를 향한 사랑","세상에 대한 사랑". 1) 한 여자 2) 암호 3) 시간여행자 4)그대에게, 총 4악장으로 구성된 시집이예요. 시 한 편 한 편의 구성이 아주 간단하면서 깔끔합니다. 시에서 여백의.. 2019. 11. 11.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나카무라 쓰네코/정미애 옮김, 90세 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삶에 대한 조언 어린시절, 너무나 불우한 환경에서 살다보니 성인이 되면 불우한 환경에서 벗어날 힘이 생길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바라는 성인이 되었을 때, 마음이 너무 설레였습니다. 미성년일 때 못하는 것을 성인 신분(?)에선 뭐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사회를 경험해보니 세상살이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미성년일 때 몰랐던 성인사회에 대한 환상이 와장장 깨지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막막함이라고 해야할까요. 무서웠습니다. 뜻하지 않는 난관에 부딪혔을 땐 너무나 아팠고 상처받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삶의 지혜가 있는 진짜 어른이 길라잡이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간절함이 더해지더라고요. 현실에선 깨어있고 지혜가 충만한 어른을 만나기는 쉽지 .. 2019. 11. 11.
난독 시대를 타파할 독서의 기술-박순영, 독서경영과지도를 위한 지침서 갑작스럽게 직장으로 그만둬서 직장에서 하는 일 외엔 할 줄 아는게 없다는 것을 자각하자, 살아갈 길이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방황하다가 마주했던 것이 책이었습니다. 어떤 장르의, 어떤 주제의 책을 읽을지 몰라서,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심리학분야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심리뿐만 아니라 마음, 기도, 명상관력 책들을 읽고 있어요.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한 건, 5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 책이 삶에 있어서 유용하다는 것 쯤은 감으로(?) 알고 있고, 흥미롭다는 건 알지만, 책을 잘 섭렵(?)하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릅니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읽은 책들에 대한 감상평을 작성하고, 책 속에 있는 글귀를 필사하면서 각인하는 것인데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거든요... 2019. 11. 11.
치유의 글쓰기-셰퍼드 코미나/임옥희 옮김, 상처받은 마음과 영혼과 가까워지는 글쓰기 방바닥만 긁던 시절. 직장을 그만두고 할 수 있는 일도 없었고, 다시 일을 시작할 자신도 없었던 내가 방황할 때 유일하게 할 수 있었던 건, 책읽기와 빈 노트에 나의 생각과 고민을 편집도 없이 손이 가는대로 적는 것이였습니다. 놀고 있는 상황에 다른 사람들 붙들고 내 인생 한탄하기도 힘들고, 나와 놀아달라고 보채기도 애매했던 시기라, 혼자서 외로움을 자처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책과 노트가 나에겐 큰 위안이 되었죠. 그때 이후로 (맥락없이 쓰긴 하지만) 글쓰기가 습관으로 자리잡혀서, 느낌가는대로 손이 가자는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니, 글을 "잘"쓰고 싶다는 욕심이 쓰물쓰물 올라오더군요. 특히 영서를 우리말로 번역할 때, 영서의 의미를 다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쓰고 싶어서 번역관련 ..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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