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책을 권하는 타로마스터113 산 자들-장강명, 사회의 부조리 속에서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어린시절부터, 무조건 착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돈을 잘 벌면 알아서 잘 살아지는 줄 알았습니다. 겓가 성인이 되기 전엔, 어른이 되면 힘도 생겨서 무조건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컸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 사회에 발을 딪었고 갈등이라는 것을 처음 겪으면서 대혼란을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어른들의 세계란, 너무나 치열했고, 앞뒤가 맞지도 않는 것 같았고, 그걸 이해하기엔 세사회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처음 겪은 사회는 "무서웠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아요. 성인되기 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세상의 순리는 되돌릴 수 없다는 게 진리죠. 그렇게 태풍의 눈 한 가운데 있으면서 험준하게 사회를 알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장강명의 산 자들이라는 책.. 2019. 7. 14. 우리 모두는 정신병자다-기획 유광남/글 최금락/그림 정재훈&이시혁, 심리만화로 쉽게 접하는 융의 정신분석 마음과 정신이 혼란스러웠던 시기가 있어서 지금까지도 나름대로 마음과 정신을 챙긴 지금에도 관심사입니다. 마음과 정신에 대한 해석은 이를 분석한 전문가들에 따라 다르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신분석에 있어선 프로이트, 알프레드 아들러, 빅터 프랑클 등과 같은 대가들이 있습니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칼 구스타프 융도 있습니다. 다른 정신분석학자들은 쉽게 접했는데, 융의 정신분석은 왠지 어려울 것이라는 선급한 판단 때문에 그를 가까이할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런데, 융의 정신질환 분석을 토대로한 심리만화 우리 모두는 정신병자다 라는 책을 접하면서 융을 편안하게 만날 계기를 만났습니다. ■ 우리 모두는 정신병자다 내용 및 구성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하며 정신분석과 영혼의 지도.. 2019. 6. 20. 아리스토텔레스-조대호, 관찰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아리스토텔레스 고전과 철학은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고전과 철학을 꼭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이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생기더라고요. 세상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를정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본질적인 것은 그대로이며, 그 본질을 근거로 우리는 변화에 대처하면서 살아가야하는 힘을 필요로합니다. 그럴러면 고전과 철학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어떤 마음과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등 방법과 통찰력을 지닐려면 고전과 철학은 늘 가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와 마주해봅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내용 및 구성 이 책의 내용을 설명하기 전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조대호 교수.. 2019. 6. 12. 갖다 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글.그림 하수연, 외로운 투병 속에서 바라 본 소소한 일상의 가치 내 삶의 화두라고 한다면 내가 눈을 떠서 몸을 움직이며 숨 쉬고 "지금을 살아가는 태도와 마음가짐"입니다.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삶을 대할지 늘 고민하고 있거든요. 때로는 내가 만족할 수 없는 어떤 것, 혹은 해소되지 않는 불안감 때문에 내가 자연스럽게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인지 못할 때가 있잖아요.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만하기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그 덕분에 살아가기도 하고요. 이번에 읽은 하수연의 에세이 갖다 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이라는 책을 읽고, 내가 살아가는 일상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 갖다 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 내용 및 구성 18세 겨울 어느 날, 몸에 이상 반응이 와서 병원을 아주 가볍게 찾았는데,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중증 희귀난치병 확진 판정을 .. 2019. 6. 9. 이전 1 ··· 4 5 6 7 8 9 10 ··· 29 다음 728x90 반응형 LIST